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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도요한 / ditpms
ditp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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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6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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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혐오·가짜뉴스 경계해야

[앵커] 오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특정 국적과 인종에 대한 혐오 정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각종 가짜뉴스도 난무하고 있는데요.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혐오와 허위 정보 실태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자주 보이는 문구입니다.

프랑스어로 "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던 프랑스에선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동양인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은 기차에서 쫓겨나야 했고, 이탈리아의 음악학교에서는 동양인의 수업 참석을 금지시켜 논란이 됐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인터뷰 중에 기침을 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일부 유럽 언론은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문구를 지면에 실었습니다.

오죽하면 라파엘 글룩스만 유럽의회 의원은 "가장 위험하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인종 차별"이라고 지적했을 정도입니다.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홍성남 신부는 "혐오는 결코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성남 신부 /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우리가 지향하는 게 민족간 화해인데 그것하고는 정반대로 가는 것이란 말이죠. 민족간 갈등을 부추기고...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 사람들한테는 해가 된다고. 오히려 지금 중국 상황이 이렇게 어렵게 됐을 때 우리가 정말 중국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그래서 그사람들을 도와준다면 관계 개선이 되는데."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또한 문제입니다.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노린 허위 정보가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와 달리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거나 반려동물이 감염증을 옮긴다는 가짜뉴스, 심지어 예방법을 찾았다는 허위 정보도 나돌고 있습니다.

공포심을 자극해 영상 조회수를 높이고, 광고 수익을 거두겠다는 심보로 보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정보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가짜뉴스 경계를 촉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엔 국적이 없습니다.

인류가 함께 대응해야 할 위협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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